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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사이에 조카가 두명 생겼습니다, 그런데
2024-08-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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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상의 모든링크 링크모음 주소모음 링크짱!!</p>
<br/> <p> <p> 저는 미혼입니다. <p> <p> 저는 원래도 아기 안좋아하는 사람이었어서 <p> 조카가 생겼다고 뭐 걔네들이 사랑스럽고 그런건 없습니다. <p> 여동생 집에 오면 한숨 돌리라고 잠깐 애 봐주는 정도에요. <p> <p> 근데 요새 들어 조카 보면서 드는 생각이, <p> 여동생 뱃속에 있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p> 벌써 뛰어다니고 이제 사람 말 따라하려고 제법 비슷한 소리를 내는게 <p>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간단 생각을 합니다. <p> <p> 얘네가 크면 클수록 <p> 나와 내 어머니 아버지는 그만큼 늙고 병들것이에요. <p> 이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두려워졌습니다. 무서워졌습니다. <p> <p> 아가야 <p> 우리 그냥 지금처럼 서투르게 걸어다니고 말도 못하는 정도로만 있자 <p> 더 크지말고 빨리 자라려고 하지말고 <p> 지금 정도로만 계속 유지하고 있어보자 <p> 우리 어머니 아버지와 이렇게 오래오래 있고싶다. <p> 조카야 <p> 나는 너가 쑥쑥 크는걸 보니까 괜히 두렵다. <p> 시간의 흐름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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