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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대 개쓰레기 고기집을 겪었네요

2023-10-21 20:59 108

친구랑 둘이서 고기집에 들어가자 3명이 앉아있다가 어서오세요 하는데 가족이 하는 식당같아보였어요자리에 앉고삼겹살 먹으려고 메뉴보니 1인분에 15,000원이고옆에 공기밥이 2천원이 눈에 들어왔고요 가격보고 나갈까 고민하는사이 며느리로보이는사람이테이블 비닐깔고 세팅하길래 아 그냥 먹자 하고 삼겹살 얘기꺼냈는데 3인분부터 주문할수있다고 하니아 또 주춤하며 잠깐 고민하다 그냥 3인분먹지뭐 이래서 주문했죠 5분정도있다 부탄가스내오고 불판내오고 고기가 나온거에요나온 고기양도 마트에서 사면 1만5천원도 안되겠네요 테이블에올려놓는데 놀란게불판이 코팅다벗겨지고 은색이 되버린 불판이였고 밑반찬들을 놓는데쌈재료 제외하고 반찬이 배추김치가 끝 ㅡㅡ; 덜 나왔나해서 밑반찬 더 없나요 물어봤는데 다나온거라고합니다ㅣ;;;; 속으로 씨x잘못들어왔다 생각들면서 고기 불판에 올리려는데 삼겹살 접시에서 긴 여자머리카락 하나 발견 ㅡㅡ그냥 조용히 먹고 나가고싶어서 친구가 소란피울까봐 친구안보이게 머리카락언능치우고 고기를 딱 올려놓는데 코팅이없으니 고기가 다 늘러붙어서 뒤집을때 잘 안떨어지고살점만뜯기고아 굽다 빡치는데 성격상 난리 피우는성격이 아니라 돼지기름 나올때까지 억지로떼내며 구웠죠 어찌어찌구워서 술이랑 먹는데 반찬이 없으니 안주로 집어먹을게없음 친구도 먹으면서열받아가지고 들으라고 혼잣말로 "쳐 먹을게없네 아 뭔맛으로 먹냐이거" 이러고있고 ㅋㅋㅋ찌개라도 달라고하자 해가지고 친구가 일어서서 주방쪽에 가는데 주방쪽에서 아줌마가 친구 보더니 반말로 "왜 뭐줘?" ㅋㅋㅋ 친구가아니 먹을게없으니까 찌개라도 줘요 이랬거든요 아줌마가 아 찌개? 잠깐만 가서 기달려 라면서 찌개준비하심친구가 자리로 와서 다시 술한잔 먹고있는데 찌개가 도착 근데 찌개가 시팔 ㅋㅋㅋㅋㅋㅋㅋ 찌개가 아님 뚝배기나 냄비도 아니고 양푼그릇? 거기에 시레기국을 가져왔음 ㅋㅋㅋ가득도 아니고 절반 양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시팔럼에 식당이 얼마나 해처먹을라고 이따위로 장사하는지 친구랑 나랑 표정 썩고 친구가욕 나올라고하는데 반말하는거 하며 이런양아치 장사하는거보면 개념 밥말아먹은 사람들일꺼 같아서 그냥 친구한테 야야 여기 다신오지말고 그냥 나가자고 다독이고나왔네요 ㅋㅋ 밑반찬도 없이 삼겹살3인분에 소주3병 먹은게 57,000원 나옴 ㅋㅋㅋ 둘다 배고픈상태라 공기밥에 고기먹을생각으로 들어온건데 공기밥 2천원이라아예 공기밥은 주문안했고요 ㅋㅋ 요즘에 그냥 가격만봐도 식당혐오가 생기는데이 고기집은 최소한도지키지않고 가격만 드럽게비싸고 뭐이런새끼들이 장사를 쳐하고있는지 어이가없을정도였습니다 이후에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서친구랑 고기집욕 원없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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